패턴사
패턴사, 재단사 및 재봉사 | 설치·정비·생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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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의 디자인스케치를 보고 패턴제작법을 이용하여 패턴을 제작한다.
패턴사가 되기 위해서는 고졸 이상의 학력으로 특별한 자격이 요구되지는 않는다.패턴사로 활동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오랜 실무경험이다.이를 위해 많은 이들이 현장에서 배우면서 일하기 위해 숙련 패턴사의 보조로 들어가 패턴의 기초부터 습득하여 경력을 쌓는다.패턴을 하기 위해서는 디자인이나 봉제 등의 모든 의류제조관련업무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일반회사의 샘플실이나 의류생산 공장에서 실무경험을 쌓는 것도 도움이 된다.전문대학 이상의 의상관련학과를 전공하거나, 사설학원이나 직업전문학교에서 패턴의 기본적인 과정이나 양복, 양장, 한복 훈련과정을 수료하면 취업에 유리하다.패턴사의 보조로 입직하여 실무경험을 쌓게 되면 패턴실장으로의 승진이 가능하다.패턴사는 단순히 의상디자이너들의 지시에 따라 견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디자이너와 상호보완적으로 한 팀이 되어 하나의 의상을 만든다.이들은 디자이너 못지않은 예술적인 감각과 오랜 실무 경험에서 나오는 패턴기술로 인정받게 된다.패턴사는 신체치수에 따른 옷본을 정확하게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디자이너가 의도하는 바대로 디자인의 특징을 살려 패턴을 할 수 있는 감각이 필요하다.또한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서로 협력해야 하므로 원만한 대인관계가 필요하며 손재주와 기계를 잘 다루면 업무수행에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 직무 관련 역량
- 양복기능사(국가기술)
- 일자리현황
- 일자리전망
향후 5년간 패턴사의 고용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의류업계는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과거 20여 년간 국내 패션시장은 성장기에 있었으나 이제 저성장 시대로 진입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의류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해외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해외 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크게 늘었다.의류업체 간의 과도한 경쟁과 중국, 베트남 등 저원가 생산국이 국내시장을 잠식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섬유를 많이 수출하는 나라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는 한국에서는 외국과는 달리 패턴사의 인식이 그 중요도에 비해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또한 의상업계는 예전에 비해 패턴사의 인원을 많이 감축시켜 최소한의 인원으로 패턴실을 운영하고 있고, 패턴업무를 패턴전문업체에 의뢰하거나 임금이 싼 중국 등에 하청을 주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컴퓨터가 발달되면서 패턴분야도 많은 부분이 전산화되고 있다.최근에는 컴퓨터가 완성패턴 데이터를 풍부하게 갖추고 있어 이 중 하나의 스타일을 택해 신체치수만 입력하면 패턴제작이 되는 패턴캐드까지 등장하고 있어 패턴사의 고용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